‘쇼미더머니5’에 하주연 父 출연?…배우 하재영, 알고 보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서 최지우 아빠 役

[동아닷컴]

사진=하주연 소셜미디어

‘쇼미더머니5’에 걸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방송에 함께 출연한 하주연의 아버지 배우 하재영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첫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는 더콰이엇-도끼, 쿠시-자이언티,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 네 프로듀서가 지원자들의 1차 예선을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쇼미더머니5’에서 쥬얼리 출신 하주연은 “수입이 없어서 알바도 했다. 피자집, 옷가게 등에서도 일했었다. 친구들이 방송에 나가고 활동하는데 전 혼자 집에 있으니 울 때가 많았다. 점점 내려가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며 지원 이유를 털어놨다.

이와 함께 하주연의 부친인 하재영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하재영은 1975년 영화 ‘바보들의 행진’ 주연으로 데뷔한 중견 배우. 평범하면서도 우수에 찬 외모와 차분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대표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에서 배우 최지우의 아버지 역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 윤석호 PD의 계절연작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꾸준히 출연한 바 있다.

딸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하재영은 “걱정을 했는데 본인이 래퍼를 하겠다 하니 어쩌겠느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면서 딸을 응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주연은 긴장한 나머지 랩 가사를 잊으면서 탈락했다. 하주연은 “이번 ‘쇼미더머니’를 통해 제가 이정도 랩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며 “집에도 못 가겠다. 준비 많이 했는데 다 보여주지도 못했고, 왜 떨어가지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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