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지석이 김선경에 화해의 제스쳐를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거듭 서밀래(김선경)을 결혼식에 모시자고 주장하는 단별(최정원)의 말에 결국 마음이 움직이는 강현(서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밀래의 아파트를 찾아간 강현은 지나가는 배달 오토바이에 놀라 세상 모든 서러움이 몰려오는지 주저앉아 엉엉 우는 그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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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거듭 서밀래(김선경)을 결혼식에 모시자고 주장하는 단별(최정원)의 말에 결국 마음이 움직이는 강현(서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밀래의 아파트를 찾아간 강현은 지나가는 배달 오토바이에 놀라 세상 모든 서러움이 몰려오는지 주저앉아 엉엉 우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의 장바구니를 주섬주섬 주워 근처 카페로 향한 강현은 자신의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서밀래의 모습에 “이렇게 살려고 나 버리고 갔어요? 버리고 갔으면 보란 듯이 잘 살기나 하든가 상처주기 싫었으면 끝까지 나타나지 말던가 왜 나타나서 내 인생 엉망으로 만들어요”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는 서밀래는 “미안해”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강현은 “찾기 싫다고 보기 싫다고 그렇게 말했지만 그래도 내 엄만데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나 늘 궁금했다”며 “이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구요”라고 원망을 늘어놨다.
서밀래는 다시 한번 강현에게 “미안해”라며 “이 말 박에 할 말이 없어”라고 사과했다,
자신이 다 잘못했다고 서럽게 우는 서밀래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강현은 “그렇게 미안하면 우리 결혼식에 오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놀라 서밀래가 토끼눈으로 쳐다보자 강현은 “단별이가 많이 서운해 하니까 오시라구요”라며 “와서 신랑 엄마자리 채우세요”라고 당부했다.
강현은 서밀래에게 “당장 어떻게 해드리겠다는 약속 못해요”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 대신 아직은 어색하지만 더 익숙해지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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