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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테라스 이미지/제공= 반도건설 |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단독주택처럼 정원을 누릴 수 있는 테라스 아파트의 열기가 뜨겁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6년 4월 22일 현재까지 테라스로 설계된 아파트는 총 1118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1만 1859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0.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테라스 등을 포함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곳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9일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전용 78㎡타입 저층 일부 세대에 최대 약 44㎡(약 13평) 규모의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고, 최상층 일부 세대에는 약 30㎡(약 9평)의 다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화설계 외에도 전 세대 4Bay 판상형 설계에 남향 배치로 채광, 통풍이 뛰어나며 방과 거실에서는 단지 남측에 위치한 모담산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다. 단지는 오는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78㎡ 총 199가구 규모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M3블록에서 4월 분양에 나서는 킨텍스 원시티도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킨텍스 원시티에서 테라스가 들어가는 주택형은 아파트 139가구(84㎡T 36가구, 120㎡T 91가구, 펜트하우스 12가구), 오피스텔 12실(84㎡OD 12가구) 등 총 151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7% 정도다. 테라스는 약 12㎡ 넓이로 침실 1개 정도의 면적이다. 각 테라스는 2개층 높이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라온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216 일대에서 분양하고 있는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전용 72㎡가구와 전용 84㎡ 라인의 1층 특화는 지하에 마련된다. 거실 옆 통로를 통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다. 지하 스튜디오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실 크기의 공간이 이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001가구 규모로, 지상 25층 29개동 전용 59~84㎡로 이뤄졌다.
한화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도 저층을 특화시켰다. 단지는 1층에 위치한 전용 120㎡ 11가구를 복층형 구조로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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