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경쟁률 17.09대 1로 나타나]
현행법상 마지막 회차인 58회 사법시험에서 응시생 222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는 사법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8회 사법시험 1차시험 합격자 222명을 결정·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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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이 열린 지난 2월 서울 중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현행법상 마지막 회차인 58회 사법시험에서 응시생 222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는 사법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8회 사법시험 1차시험 합격자 222명을 결정·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법시험에는 총 3794명이 응시했으며 경쟁률은 17.09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 11.32대 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합격문이 더 비좁았던 셈이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9.44점에 평균 79.84점으로 총점 282.91점에 평균 80.83점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성합격자 비율도 30.18%(67명)로 29.68%(103명)를 기록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비법학전공자 비율은 23.87%(53명)로 21.90%(76명)가 비법학전공이었던 지난해보다 1.97%포인트 늘어났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22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시험장소 등 세부적인 시험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사법시험은 이번 회차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앞서 법무부는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로스쿨 측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사법시험 폐지 논의는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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