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야동’ 무료 배포…성인영상업체 총력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인 가상현실(VR) 영상 업계는 2050년 쯤 1조 원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성인 영상 업계는 앞으로 더욱 커질 가상현실 성인영상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무료로 영상, 기기를 배포하는 등 총력전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간) 성인 영상 제작사 포르노허브는 가상현실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성인영상은 VR헤드셋을 착용하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을 360도로 즐길 수 있는 성인영상이다.

시청자들은 이로 인해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것에서 벗어나 영상 출연자와 함께 있는 듯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출처=포르노허브]

포르노허브는 1만 개의 가상현실 헤드셋도 증정하고 있다. 포르노허브는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인 바도킨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 성인영상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가상현실 성인영상을 보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가상현실 헤드셋과 휴대폰이 전부다. 현재 포르노허브가 가상현실 헤드셋 1만 개를 무료로 배포 중이므로 운 좋게 하나를 얻는다면 핸드폰만 있으면 된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휴대폰에 연결하고 가상현실 영상 전용 앱을 다운 받아 동영상을 재생하면 360도로 생생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포르노허브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 성인영상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심지어는 핸드폰과 종이박스를 이용한 보급형 가상현실 기구인 구글 ‘카드보드’도 지원한다.

포르노허브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현실은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가상현실 야동 업계가 더욱 커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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