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수영 국가대표, 비키니 셀카 ‘논란’

[사진=스테파니 라이스 트위터]

호주의 여자 수영 국가대표 스테파니 라이스(24)가 비키니 셀카로 곤경에 빠졌다.

라이스는 지난 6월24일 트위터에 “내 생일을 위해 이런 멋진 비키니를 선물해주다니고맙다(Thankyou to the Gorgeous @elliegonsa**** for my birthday @veveswim**** bikini)”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라이스는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의 흰색 비키니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다. 그가 입은 비키니는 라이스의 생일을 위해 디자이너 엘리 곤잘베스가 선물한 것.

하지만 이 사진을 두고 런던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가 노출이 과한 사진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스의 후원사인 스피도와의 계약 위반이라도 얘기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라이스의 에이전트 측은 “스테파니는 그냥 수영복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 스피도의 후원을 더 이상 받지 않기 때문에 계약 위반과도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라이스는 지난 2008년 베이지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 4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이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팬퍼시픽챔피언십 등에서도 메달권에 들었다. 지난 해 미국 유니비전닷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여성 스포츠인 10위에 오르며 실력과 미모를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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