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진이 난 판국에도 기타 연주에 흠뻑 빠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동물들의 '수박 피서'도 화제입니다.
지진이 난 판국에도 기타 연주에 흠뻑 빠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동물들의 '수박 피서'도 화제입니다.
지구촌 재미난 소식, 황보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고양이가 차분하게 기타를 뜯습니다.
고음 현과 저음 현을 골고루 튕기며 선율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진동이 일어납니다.
규모 5.2의 지진이 닥친 겁니다.
멈칫거리는 것도 잠시, 고양이는 다시 연주에 빠져듭니다.
더 심하게 지축이 흔들려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지진 나든 말든 오로지 기타 연주에만 집중하는 진정한 뮤지션입니다.
땡볕 아래 코끼리가 연못 위로 긴 코를 뻗습니다.
수박입니다. 잠시 더위를 식히는 데 이 과일이 그만입니다.
원숭이들도 야금야금 수박을 긁어 먹으며 열기를 달랩니다.
곰도 수박을 쪼개 먹으며 한낮의 시름을 잊습니다.
수박 한 덩어리로 동물원 가족들이 피서를 만끽했습니다.
프로농구 경기를 시청하던 8살 아이가 마냥 서럽게 웁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
자신이 응원하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마이애미 히트에게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크리스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팬]
"91 대 81로 지고있어요. 우리 팀이 또 지면 어떻게 해요!"
(It's 91 to 81. Miami Heat beats them...two times in a row!)
꼬마 골수팬의 설움 복받치는 울음 소리가 유튜브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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