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tvN '꽃보다 청춘-나미비아' 편을 통해 첫 예능을 경험했다. KBS '뮤직뱅크' MC로 진행 솜씨를 뽐내고 있는 그는 예능까지 접수하며 누구보다 바쁜 연초를 보냈다.
그것도 '응팔' 열기가 채 식기도 전 '예능계 거장' 나영석 PD가 지휘하는 '꽃청춘'에 기분좋은 납치를 당했다. 유난히 흰 피부였던 박보검은 아프리카 여행으로 새까맣게 그을렸다. "까매져서 초코우유가 됐다"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 보인 그는 들뜬 목소리로 아프리카 여행담을 펼쳐놨다.
"'뮤직뱅크' 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데 얼떨결에 아프리카에 가게 됐어요. 당황스러웠지만 좋은 여행이고 추억이었어요. 고생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뜻깊은 여행이었어요. 형들과 더 친해졌고요. 정봉·정환, 선우·택 이렇게 형제끼리 모인 여행이라 더 좋았어요."
"엊그제 입국했는데 끝났다는 아쉬움이 커요. 포상휴가로 간 푸켓과 아프리카에서 형들과 보낸 시간이 엊그제 귀국하면서 끝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아요."
나영석 PD과 예능프로그램으로 마주한 소감은 어땠을까. 박보검에게 나 PD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였다고.
"TV에서 보던 분을 뵙는 거라 너무 신기했어요. '꽃청춘'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는 꿈이 실현돼 감사하고 영광이었어요."
박보검은 최근 '뮤직뱅크' MC 하차설이 돌았다. 박보검이 오는 4월 개편 시점에 맞춰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할 예정이라는 것. 박보검은 "'뮤뱅' 최장수 MC가 목표"라며 하차설을 부인했다.
2016년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시작을 알린 박보검. 그의 올해 목표가 궁금해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