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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지난 1월 11일 파병 5주년을 맞은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크부대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UAE와의 군사훈련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사진은 아크부대 고공팀 요원들이 50℃가 넘는 스웨이한 사막지역에서 고공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
아크부대 10진 단장인 홍성규 대령은 "아라에미리트(UAE)에 주둔중인 파병부대 중 우리 한국군이 최고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 대령은 "UAE軍과 함께 실시하는 다양한 연합훈련이 우리를 전투프로로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22일 밝혔다.
아크부대는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한 UAE 모하메드 왕세자가 특전사 요원들의 대테러 시범을 참관한 후 대한민국 국군의 우수성에 매료돼 파병을 요청함에 따라 2011년 1월 10일 부대를 창설했고, 1월 11일 UAE 전개 후 현재 10진이 임무수행 중에 있다.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래 최초로 군사협력 차원에서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는 지난 1월 11일 파병 5주년을 맞았고, 현재까지 성공적인 파병 활동을 통해 한국과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화두인 테러와 관련해 아크부대는 기존의 UN평화유지군과 다국적군 파병과는 달리 비분쟁 지역에서의 군사협력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군사협력은 대한민국과 UAE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2011년 1월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통해 삼호 주얼리호 선박에서 생포한 해적포로에 대해 국내호송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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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지난 1월 11일 파병 5주년을 맞은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크부대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UAE와의 군사훈련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사진은 아크부대 UDT/SEAL 요원들이 아부다비에 위치한 UAE훈련장에서 선박 대테러작전을 하는 모습>/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특수전·고공·대테러팀을 주축으로 해군 특수전 전단요원(UDT/SEAL)과 지원부대 등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아크부대는 평시 UAE군대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유사시에는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크부대는 파병 이래 현재까지 1252명이 파병됐으며, UAE 군대와의 연합훈련은 30여 회를 실시했다.
아울러 주둔지인 알아인에서부터 아부다비, 스웨이한, 민하드, 알함라 등 UAE 전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특수 훈련장을 적극 활용해 UAE군의 교육훈련 지원과 전투 기량 향상에 힘썼으며, 지구를 22바퀴 도는 거리와 맞먹는 87만km를 이동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을 정도로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UAE군도 훈련장뿐만 아니라 아크부대와의 실전적 훈련을 위해 항공, 선박, 차량 등 다양한 자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대는 340여 회의 고공강하를 비롯해 사막지역 전술훈련, 선박 및 항공 대테러 훈련, 패스트로프, 개인 및 공용화기 사격 등을 마음껏 실시하며 실전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고공강하의 경우 훈련여건이 양호해 아크부대가 국내 부대들에 비해 열 배 이상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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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지난 1월 11일 파병 5주년을 맞은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크부대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UAE와의 군사훈련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사진은 아크부대 대테러팀 요원들이 아부다비에 위치한 UAE훈련장에서 대테러훈련을 하는 모습>./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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