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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정봉을 아빠에게 소개하는 미옥. 16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88' 마지막화에서 미옥이 정봉을 아버지 고창석에게 소개했다. /tvN캡처 |
'응팔' 미옥, 정식으로 '남친' 정봉 소개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정봉(안재홍 분)과 사랑이 무르익은 미옥(이민지 분)이 아버지 고창석에게 정식으로 남자 친구라며 소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최종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편에서는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정봉과 미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미옥은 정봉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거닐던 중, 원단가게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목격했다. 초라한 아버지의 모습에 애써 아버지를 외면했던 미옥은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손을 꽉잡는 정봉의 진실한 눈빛을 보며 마음을 고쳐먹었고 아버지에게 돌아가 "딸 왔어"라며 남자 친구 정봉을 소개했다.
미옥은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하며 "단 돈 3만원으로 서울에 올라와서 자수성가하신 분"이라고 설명했고 정봉 또한 고창석을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빌게이츠보다 대단하다"고 감탄해 고창석을 웃음짓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