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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 3명, 당첨금 1조9천억 원...실 수령액은?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의 반응이 뜨겁다.
1등 당첨금이 무려 1조 9천억 원에 이르러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했던 파워볼 복권, 그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지금까지 3명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당첨자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현지 시간 수요일 밤에 열린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금이 복권 역사상 최대인 15억 9천만 달러, 약 1조 9천억 원까지 치솟았던 만큼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파워볼 복권 추첨 사회자는 "오늘 밤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16억 달러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두 달여 만에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 당국은 LA 인근 치노 힐스의 편의점에서 1등 당첨 복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은 편의점 앞에 몰려들어 자기 일처럼 환호했다.
또 플로리다 주와 테네시 주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자들은 1조 9천억 원을 29년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나눠 받을 수 있다.
만일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으면 9억3천만 달러, 약 1조 천억 원을 나눠 갖게 되고 각종 세금 40%를 떼면 실제로는 6천8백억 원을 받을 수 있다.
모두 6개 숫자를 맞혀야 하는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다.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복권 광풍이 불면서 이번에는 전체 숫자 조합의 86%가량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마감 시간까지 복권 구매에 열을 올렸던 수많은 미국인들은 '로또 대박'의 행운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1등 당첨자가 3명이 나오는 바람에 1인당 당첨금은 우리 돈으로 6414억 원이었다.
수령액은 현금으로 받을 때와 연금으로 받을 때가 크게 달라진다.
16억 달러는 29년간 연금 형식으로 나눠받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일시불로 받으면 1인당 3억2783만 달러로 줄어든다.
복권협회 측은 "연금으로 받으면 장기간의 투자수익금이 더해진다"고 설명한다.
세금도 엄청난 금액으로 연방 소득세 최고세율 39.6%를 부담해야 한다.
결국 세금까지 다 내고 나면 연금 수령액 기준으로 우리 돈 3870억 원을 받는 것이다.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가까운 행운을 가져갈 주인공이 가려졌다.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파워볼 열풍은 이제 행운의 주인공을 향한 선망의 눈길로 바뀌게 됐다.
j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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