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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새벽길 여성 성폭행 시도 중국인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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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심야시간대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20대 중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귀가하는 여성을 억압해 성폭행을 시도한 중국인 루모(27·조선족)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루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주택가에서 귀가하는 A(33·여)씨를 위협해 풀숲으로 끌고가 넘어뜨린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씨는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자친구 B씨를 보고 달아나다 범행현장 인근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그러나 루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피해자를 따라갔을 뿐"이라며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a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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