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서 LG전자와 관련,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망 사건이 한달 사이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LG전자 협력업체 직원 이모씨(38)가 15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져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조만간 LG전자 파견을 마치고 원래 다니던 협력업체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은 복귀할 협력업체와 부서 이동에 관해 면담을 하기로 약속한 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LG전자 협력업체 직원 이모씨(38)가 15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져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조만간 LG전자 파견을 마치고 원래 다니던 협력업체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은 복귀할 협력업체와 부서 이동에 관해 면담을 하기로 약속한 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LG전자 파견 당시 원 소속 업체에서 부서 이동과 관련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사무실 책상에서 사직서가 발견되는 등 이씨는 이전부터 고용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밖에도 이씨가 가정 불화와 금전 문제 등으로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6일에는 가산디지털단지 LG전자 MC연구소에서 소속 연구원 조모씨(28)가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당시 카메라 광학렌즈를 연구하던 조씨는 6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경찰에서 조사됐다.
[양정민 기자 트위터 계정 @101_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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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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