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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함세만 선생 별세

연합뉴스 김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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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함세만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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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무장 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 함세만(咸世萬) 샌생이 13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2년 황해도 옹진에서 출생한 선생은 일제 강점기 일본 헌병을 척살하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톈진지구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지하공작원의 임무는 적 요인 암살과 폭파, 침투 등이었다. 유족들은 선생이 중국에서 실제 폭파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육사 8기 출신인 선생은 임관한 뒤 6ㆍ25전쟁에 참전했다. 휴전 후 대대장과 병기 기지장 등을 지냈고 대령으로 예편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송옥숙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발인 15일 오전 8시40분, 장지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빈소 중앙대병원 영안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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