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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피멍이? ‘알레르기성 자반증’, 해답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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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피멍이? ‘알레르기성 자반증’, 해답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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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 분명 어디에 부딪히거나 다친 기억이 없는데 몸 곳곳에 피멍이 나있다. 이는 누구나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이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을 의심해볼만 하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혈액응고인자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혈관염 중 하나다. 외부의 충격이 아닌 내부의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비롯되는 질환으로 면역세포가 혈관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몸 곳곳에 피멍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초기에는 피멍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에는 무척 위험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 통증, 복통, 관절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면역세포가 혈관 뿐 아니라 폐와 뇌를 공격해 폐출혈과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무엇보다도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몸의 근본적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평소 홍삼을 챙겨 먹을 것을 강조한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했으나,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는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 역시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켜보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에 그친 반면, 홍삼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이처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 액기스, 홍삼 정과,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액,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택한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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