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日 자민당 역사공부본부, 첫 회의…아베 담화 기초로 위안부 문제 등 다룰 계획

뉴시스
원문보기

日 자민당 역사공부본부, 첫 회의…아베 담화 기초로 위안부 문제 등 다룰 계획

서울맑음 / -3.9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자민당이 22일 청일(淸日)전쟁 이후의 역사를 검증하는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생각하는 본부'의 첫 회의를 열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직속 조직으로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본부는 이날 첫 회의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이후를 중심으로 메이지(明治)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제들을 선정해 학술성과 중립성, 국제성을 기준으로 강사를 선정, 내년 1월부터 매달 한두 차례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본부는 그러나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

본부 설치를 주도한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정조회장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난징(南京) 대학살 등 역사 인식 문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도쿄 전범 재판도 취급한다는 방침이다.

고문으로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 작성에 관여했던 간담회 멤버였던 야마우치 마사유키(山内昌之) 메이지(明治)대 특임 교수가 선정됐다.

다니가키 본부장은 "(아베 총리의)전후 70년 담화로 기초는 이미 다져졌다. 겸허하게 역사를 공부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본부장 대리인 이나다 정조회장도 "당이 역사관을 밝히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면서 "점령 정책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전쟁을 경험한 사람의 목소리를 다음 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라"는 요구와 함께 강사 선정 기준으로 중립성을 든 것에 대해 "(모든 의견을)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