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오리온 포카칩, '질소과자' 논란 해소로 '승승장구'

더팩트
원문보기

오리온 포카칩, '질소과자' 논란 해소로 '승승장구'

속보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배제하지 않아" NBC
오리온 포카칩이 국내 스낵시장 최초로 매출 1400억 원을 달성했다. /더팩트DB

오리온 포카칩이 국내 스낵시장 최초로 매출 1400억 원을 달성했다. /더팩트DB


올 11월까지 누적 매출액 1400억 달성…국내 스낵시장 최초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질소과자' 논란을 해소한 오리온 포카칩이 국내 스낵시장 최초로 누적 매출액 1400억 원을 달성했다.

22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포카칩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어난 1400억 원을 올렸다.

특히 12월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1340억 원)을 넘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매출액은 국내 스낵시장 최초 달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처별 매출액 분석한 결과, 편의점에서 무려 45%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증가분의 41%를 차지하는 수치다.

포카칩 호실적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대표적인 스낵으로 자리잡았다는 점, 휴가철이나 스포츠 관람 시에 자주 찾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성인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과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행한 제품 증량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 9월, 포카칩에 대한 가격인상 없이 60g 제품은 66g으로, 124g 제품은 137g으로 각각 증량한 바 있다. 무엇보다 내용물 대비 질소가 많은 이른바 '질소과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인 소비층의 확대와 최근 진행한 가격 변동 없는 증량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