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토는 일본 사람들이라면, 아니 교토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화려하거나 떠들썩하기보다는 도시 전체가 고풍스럽고 박물관 같다. 일본 역사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긴카쿠지와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고다지이지 등 고풍스러운 사찰과 신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올 겨울, 고풍스러운 건물, 한적한 골목길 등 고즈넉한 역사기행부터 먹방투어까지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교토-오사카여행(J-ROUTE,www.jroute.or.kr)을 떠나보면 어떨까.
교토 긴카쿠지(은각사)는 일본식 정원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는 교토 사쿄구에 있는 절로, 관음전과 빼어난 정형미를 지닌 정원으로 유명한 미완성의 별장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긴카쿠지는 히가시야마 문화의 꽃으로 중심 건축물인 3층 사리전이 온통 금칠이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건물은 1950년 한 사미승이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955년에 재건한 것이다. 현관인 총문에 들어서면 일본 절 특유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근대 일본 철학의 창시자인 니시다 기타로가 산책을 즐겼다는 철학의 길도 운치를 더해준다.
올 겨울, 고풍스러운 건물, 한적한 골목길 등 고즈넉한 역사기행부터 먹방투어까지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교토-오사카여행(J-ROUTE,www.jroute.or.kr)을 떠나보면 어떨까.
교토 긴카쿠지(은각사)는 일본식 정원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는 교토 사쿄구에 있는 절로, 관음전과 빼어난 정형미를 지닌 정원으로 유명한 미완성의 별장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긴카쿠지는 히가시야마 문화의 꽃으로 중심 건축물인 3층 사리전이 온통 금칠이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건물은 1950년 한 사미승이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955년에 재건한 것이다. 현관인 총문에 들어서면 일본 절 특유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근대 일본 철학의 창시자인 니시다 기타로가 산책을 즐겼다는 철학의 길도 운치를 더해준다.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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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사진제공=웹투어 |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기온거리에 다다른다. 기온거리 곳곳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기념품점, 골동품점, 음식점이 즐비해 교토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기온에서의 식사는 교토식 초밥과 오코노미야키로 입맛을 돋우자. 게이샤 전통문화가 계승되고 있는 곳으로 해가 지면 실제로 거리에서 게이샤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다.
기요미즈데라에 버금가는 명소 고다지이지는 16세기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부인이 히데요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로 중요문화재인 오타마야와 다실이 인상적이다. 기모노를 입고 다도 체험도 할 수 있다.
교토에서 역사와 문화체험을 하였다면 근처 오사카로 옮겨 먹방투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이라는 애칭답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오코노미야키, 회전초밥, 샤브샤브, 오므라이스, 우동전골 등 오사카가 원조인 음식이 넘쳐난다. 오사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라멘, 게 요리, 타코야끼, 복어요리도 있고 다양한 거리음식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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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주변에는 '구리코'간판 등 화려한 이색간판을 볼 수있다(위)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아래)/사진제공=일본관광청 |
오사카 남쪽의 번화가인 도톤보리는 도심 남쪽고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폭 30~50m, 길이 약 2.7km의 인공 하천으로 도톤보리는 이목을 사로잡는 대형 간판과 캐릭터 조형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도톤보리 명품간판 중 최고로 꼽히는 ‘구리코’ 간판과 모터를 장착해놓아 종일 다리를 움직이는 게 요리 전문점 ‘가니도라쿠’의 대형 게 모형과 ‘즈보라야’의 복어 간판은 굿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등불 형식의 복어 간판은 특수도료로 표면을 코팅하여 앞으로 50년 후에도 지금의 간판 모습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신사이바시는 오사카 최대의 쇼핑가로 각종 백화점과 아케이드 거리가 난바까지 연결되어 있다. 아케이드 거리 외에도 서쪽에는 유럽무라, 동쪽에는 아메리카무라가 있는데 유럽무라는 각종 명품을 파는 상점들과 고급 레스토랑, 카페들로 밀집되어 있고 아메리카무라는 힙합 캐주얼 상점, 클럽 등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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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일본관광청 |
B&C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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