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전남대 디아스포라학 유혜량 ·이상걸 박사, '2015우수학위논문상’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원문보기

전남대 디아스포라학 유혜량 ·이상걸 박사, '2015우수학위논문상’수상

서울맑음 / -3.9 °
유혜량 박사

유혜량 박사

이상걸 박사

이상걸 박사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의 유혜량 ·이상걸 박사(이상 지도교수 임채완)가 외교부산하 재외동포재단의 '2015년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재외동포재단 ‘우수학위논문상’은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의 이해를 돕고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재외동포 관련 주제의 석·박사 학위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유혜량 ·이상걸 두 박사의 논문은 올해 선정된 총 7편의 우수학위논문에 포함됨으로써 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 협동과정의 위상을 높였다.

유혜량 박사는 ‘해외입양 한인의 정체성 정치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해외 입양 한인이 진행하는 ‘뿌리찾기 운동’과 ‘모국방문’활동에 내재된 의미를 정체성 정치에 의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해외입양인을 재외동포(디아스포라)로 범주화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입양원의 ‘해외입양’용어를 ‘해외입양 한인’으로 변경시켰으며, 해외입양자가 재외동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이상걸 박사는 ‘재일한인 차세대의 정체성과 통일의식 연구’를 통해 재일한인 차세대의 정체성을 유형화하고, 이들의 통일의식을 분석해 재외동포 차세대에 대한 민족정체성 함양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재외동포 차세대에 대한 정체성과 통일관 교육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기된 아이디어를 재외동포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