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 "빨간팬티 노출후, 야동+콘돔 선물 많이 받아"(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비투비 민혁 / 사진=MBC '라디오스타' 비투비 민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라디오스타' 비투비 민혁이 빨간팬티 사건 후 팬으로부터 성인용품을 선물 받았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민혁은 가요방송 도중 바지가 찢어져 본의 아니게 빨간 팬티를 노출했었던 사건 이후에 팬들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민혁은 "개인적으로 빨간색도 좋아하고 그 날 하필이면 야외 무대였다. 당시 앞에서 팬 분들이 응원하다가 응원봉을 든 채로 굳으신 분들도 있었다"며 "난 다리를 옆으로 찢는 순간 '터졌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민혁은 "이것 때문에 팬 됐다는 분들도 계셔서 지금은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민혁은 "그 사건 후 팬들이 야동CD나 콘돔 선물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는 MC군단의 돌발 질문에 "일본 팬 분들이 일본에 그런 것이 많으니까 보내 주셨다. 그 선물과 함께 서툰 한국어로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손편지도 보내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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