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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유원지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주변 유원지 조성 프로젝트를 일부 수정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2일 "경쟁 상황 및 경기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달 착공 예정이었던 300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 에버랜드캐슬리조트호텔(가칭) 신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유는 에버랜드 주변에 4개 호텔 총 800실 규모가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캐슬리조트호텔은 호암호수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대로라면 지하 3층~지상 7층 300실 규모로 오는 2017년 초 준공이 목표였다.
에코파크, 아쿠아리움, 상업 단지 등 유원지 프로젝트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일부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은 당초 오는 2025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에버랜드 일대 1300만㎡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지혜 기자 im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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