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으로만 구성되는 중소형 단지에서 전용면적 80㎡, 82㎡ 등 기존에 없던 틈새 평형이 주력 평형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청약자 입장에서는 전용면적 84㎡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비슷한 아파트를 살 수 있어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아 틈새 평형의 인기는 앞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분양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전용면적 85㎡ 이하 1085가구로 이뤄지며, 82㎡ 847가구, 84㎡ 238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주력 평형은 84㎡가 아니라 82㎡로 꾸며진 것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청약자 입장에서는 전용면적 84㎡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비슷한 아파트를 살 수 있어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아 틈새 평형의 인기는 앞으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분양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전용면적 85㎡ 이하 1085가구로 이뤄지며, 82㎡ 847가구, 84㎡ 238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주력 평형은 84㎡가 아니라 82㎡로 꾸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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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전용면적 82㎡ 평면도 |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의 대다수 세대를 구성하는 주력 평형은 82㎡”라고 설명하며 “전용면적이 불과 2㎡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 차이를 체감하긴 어렵지만 분양가는 84㎡와 1000만원 정도 차이나기 때문에 82㎡에 대한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했다.
분양가는 82㎡ 인기층(10~19층)이 3억5500만원, 84㎡ 같은층은 3억6560만원으로 1060만원 차이다. 82㎡과 84㎡는 모두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방 3개, 화장실 2개, 알파룸,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다. 다만 82㎡에는 없는 서재 공간이 84㎡에 있고, 84㎡은 3면 개방형 판상형 맞통풍 구조라는 점이 다르다.
수요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계약 기간인 3~5일 중 첫째날인 지난 3일 총 1085가구 중 500여가구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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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 전용면적 80㎡ 입체도 |
분양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계약 기간 3일 안에 거의 모든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남은 물량은 내집마련신청서를 작성한 대기자만 2000여명에 달해 금방 마감될 것”이라고 했다.
화성시 남양뉴타운 B-4블록에 분양 중인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 아파트는 총 673가구 중 전용면적 84㎡를 32가구만 구성하고 나머지는 82㎡ 157가구, 80㎡ 484가구로 구성했다. 주력 평형이 80㎡인 셈이다. 이 단지 80㎡은 3면 발코니 확장 구조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만 50㎡에 달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 82㎡의 서비스 면적이 33㎡, 84㎡은 A타입이 39㎡, B타입과 C타입이 43㎡ 제공되므로 80㎡의 실사용 공간이 더 큰 평형을 능가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80㎡A 인기층(11~35층) 2억6760만원, 84㎡A 인기층(23~32층) 2억8230만원이다.
총 834가구 규모의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2차는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전용면적 66㎡과 76㎡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했다. 66㎡ 394가구, 76㎡ 342가구로 84㎡(98가구)보다 훨씬 많은 주력 제품으로 역시 구성됐다. 66㎡, 76㎡은 모두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84㎡와 흡사한 구조이나 84㎡는 비슷한 구조에서 방 1개가 더 있다는 점이 다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66㎡ 3억2400만원, 76㎡ 3억6400만원, 84㎡ 3억9400만원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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