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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불륜 스캔들' 해명...내용은?

YTN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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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불륜 스캔들' 해명...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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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묘성, K-STAR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K-STAR 김묘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여성지와의 인터뷰에 이어 TV 출연까지 감행하며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도맘' 김미나 씨가 한 종편에 나와 꽤 긴 시간 속내를 털어놓았는데요. 정면돌파에 나선 이유, 아이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 엄마를 믿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불륜의 증거로 제시된 것들에 대해 반박을 했는데요.

먼저 지난해 홍콩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강용석이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다만 "각자 업무로 홍콩에 방문했고 어느 정도의 일정을 조율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카드를 김 씨가 사용한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니고 강용석이 일본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날짜를 맞추긴 했다. 다만 만남을 인정하는 순간 불륜 낙인이 두려워 초반에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공개된 강용석과의 문자메시지는 "명백한 짜깁기이고 중간 내용도 빠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진위 여부를 떠나 눈살 찌푸리게 하는 불륜 스캔들의 장본인이 방송에 나서는 모습에 비난의 여론도 높은데요, 방송을 본인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고요, 김 씨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대중의 시선은 굉장히 차갑습니다.

앞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나왔다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면 조금 더 신중했어야 된다, 시간이 필요했다라는 지적이고요.

또 여성지와의 인터뷰 말미에서는 앞으로 사업계획이나 블로그 활동 계획도 밝혔는데, 이것은 자신을 홍보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샀습니다.

또 사건이 잠잠해지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 발언을 함으로써 이슈를 만드는 것, 이것 역시 언론플레이다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김미나 씨의 남편 역시 반박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김 씨의 남편 역시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문자메시지가 편집된 것은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적나라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강용석 씨가 해명해야 할 것"이라는 거고요.

또 "왜 한 집안의 일이 전국에 생중계돼야 하나, 부모로서 할 짓이 아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두문불출하던 강용석 씨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에 나와 해명에 나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어제 종편에 출연해 "이 모든 것은 유명세일 뿐이다" 라고 정리했습니다. "들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이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바라보니 일이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워낙 많은 일을 겪어 이번 일은 별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잔잔하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정치인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모든 일이 유명세 때문에 치르는 일이다 라고 하는 말이 아전인수식 해명이 아니길 빌고요, 이런 상황에서 김미나 씨가 네티즌 69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고요?

[기자]
네 불륜 루머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69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인데요. 김미나 씨는 고소장에서 "네티즌들이 강용석과의 불륜관계를 사실로 단정 짓고 있다"며 "집단적인 괴롭힘에 더 고통받을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불륜설에 대응하는 김미나 씨의 움직임이 강용석 씨와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 변호사도 지난달 불륜설 보도 매체와 악플러 200명을 무더기 고소했고요,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도 공갈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입니다.

[앵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인데요,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배우 이유비 씨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얘기치 못한 협박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이유비의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습득한 20대 남성 배 모 씨가 이유비의 개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겠다고 협박을 하며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이유비 측은 곧바로 수사를 의뢰했고 배 씨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유비 측의 발 빠른 대처로 추가 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된 건데요

문제는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네티즌은 이유비가 휴대전화를 분실한 시간과 장소가 새벽 4시의 클럽이라는 점, 그리고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이 무엇이냐에 집중했는데요. 먼저 일부 네티즌은 이유비를 '클럽에 자주 다니는 연예인', 나아가 '배우 부모만 믿고 일하는 연예인 2세'라고 단정 지으며 악성 댓글을 달았고요. 휴대전화에 도대체 무슨 내용이 담겼길래 2000만 원이나 되는 큰 돈을 요구했냐며 추측, 상상의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앞서 JYJ 박유천과 배우 한효주도 이유비와 같이 휴대전화로 협박을 당한 사례가 있었는데 두 사람 모두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며 더 큰 피해를 막았죠. 과거 연예인들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생활 침해, 협박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했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범죄에 대한 강경대응은 칭찬받아 마땅한 것이죠. 본질에 벗어난 비난 자제해야겠습니다.

[앵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사기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지난 26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대 사기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40분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27일 새벽 3시경 귀가했습니다. 이날 조사 후 최홍만은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응하지 않았고 황급히 검찰 청사를 떠났는데요.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최홍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었죠.

소속사 측은 "이미 몇 주 전부터 11월 4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약속을 마친 상태"라며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돈을 마련하고 있어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에게 71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1억여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고 경찰은 지난 7월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최홍만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기로 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K-STAR의 김묘성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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