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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황묘농접' (사진제공 간송미술문화) |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김홍도·정선·신사임당 등 당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동물과 식물을 소재로 그린 작품들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 23일부터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간송문화전 5부'전을 열고 있다.
2016년 3월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품의 소재가 친숙해서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화훼영모(花卉翎毛)는 꽃과 풀, 날짐승과 길짐승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동식물을 소재로 하는 그림을 화훼영모화라고 부른다.
신사임당은 '귀비호접'에서 나비가 양귀비꽃에 앉으려다가 귀뚜라미를 보고 놀라서 주저하는 상황을 그려놓았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은 '과전전계'에서 패랭이꽃이 섞여 피고 참개구리와 나비가 있는 오이밭 풍경을 표현했다.
단원 김홍도는 노란 고양이가 풀밭 주변에서 놀다가 고개를 돌려 검은 나비를 올려다보는 순간을 잡아낸 '황묘농접'을 그렸다.
신사임당, 정선, 김홍도 외에도 고려 말 공민왕이 그린 이양도'(二羊圖)부터 조선 말기의 관재 이도영의 작품들까지 550년 동안 각 시기를 대표하는 화훼영모화 9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5부 전시는 간송문화전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이다. 지난해 1부 '간송 전형필'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간송문화전은 2부 '보화각', 3부 '진경산수화', 4부 '매난국죽'으로 이어졌다.
가격 8000원. 문의 (02)2153-0608. 다음은 주요 작품의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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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귀비호접' (사진제공 간송미술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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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과전전계' (사진제공 간송미술문화)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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