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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스포츠서울] 배우 조여정이 화제인 가운데 영화 '후궁'에 출연한 배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여정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고쇼(GoShow)'에 출연해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영화 '후궁'은 당시 조여정의 전작 '방자전'에 이어 파격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조여정은 "노출이 관심의 대상이 아닌 적이 있었나?"라며 "어차피 주목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람이 한 가지 있다면 조여정이란 사람은 험난하지 않은 길만 가는 줄 알았는데 모험심이 있고, 뭘 하고 싶어 하는지가 어렴풋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후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대승 감독님과 평소에 같이 촬영하고 싶었는데 출연 제의가 왔다. 제의가 온 후 매니저한테 바로 '노출 있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 솔직히 노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이 조여정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작품 중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라도 영화를 포기한다면, 이 사람을 볼 때마다 내가 포기한 것이 생각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여정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맥앤로건(MAG&LOGAN) 2016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영화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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