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기자] 미래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용산
2015년, 용산의 여름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져.' 이 말마따나 처음 용산 터미널 상가가 철거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쉬움만 가득했다. 그런데 실제로 철거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렇다면 지금 용산전자상가는 어떨까?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용산전자상가는 그냥 '과거'에 머물러 있진 않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
김희철 기자
현재 터미널 상가 용지에서는 용산호텔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외에 용산전자상가는 겉보기로는 크게 다를 건 없지만, 환경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신용산 지하보도 앞 노후보도가 교체되며, 용산역에서 전자상가까지 연결 보행 데크가 개선된다. 전자상가 주변 및 이면도로에는 불법주차 단속이 시행되며, 호텔신축 공사장에서는 진동 및 분진발생 관리 감독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상가별로 내부 리모델링 및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연말 HDC 신라면세점이 오픈한다는 점. HDC 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4개층을 활용하며, 국내 최대의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용산전자상가 또한 그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가자, 어텐션X용산전자상가
지난 7월 30일, 어텐션은 용산전자상가에서 오프라인 고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사)용산전자상가연합회 박병수 이사장, 위메프 기업소통부문 박유진 디렉터, 이대훈 총괄1사업부장, 어텐션 이종민PM, 전자상가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는 어텐션이 준비한 용산의 부흥을 기원하는 이벤트였다. 최근 여러 가지 호재가 있는 만큼, 용산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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