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수백억 원대 규모의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사업' 과정에서 납품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1일 방위사업청과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생산업체가 계약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방사청이 이를 묵인하고 납품을 진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시동용 발전기는 전투기가 이륙할 때 전원을 공급해 엔진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장비입니다.
합수단은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생산업체가 계약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방사청이 이를 묵인하고 납품을 진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시동용 발전기는 전투기가 이륙할 때 전원을 공급해 엔진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장비입니다.
합수단은 납품 과정에서 장비 성능검사 관련 문서가 조작됐는지, 방사청 직원이 대가성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계약을 담당한 방사청 직원과 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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