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인 "기억에 나는 장면? NG없었던 베드신"(덫)

'덫: 치명적인 유혹'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한제인이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베드신을 꼽았다.

1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덫: 치명적인 유혹'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봉만대 감독, 유하준, 한제인이 참석했다.

이날 여주인공 한제인은 가장 기억이 나는 장면을 털어놨다. 한제인은 "극중 인물 정민(유하준)이 처음으로 유미(한제인)한테 마음을 확 풀었던 장면이 있다. 봉고차에서 처음 한 키스신이 그 장면인데 유미한테도 기억이 남고 나에게도 인상이 깊었던 장면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 베드신이 기억이 난다. 테이크가 길었지만 NG없이 갔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게 오히려 유미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덫: 치명적인 유혹'은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허름한 산골 민박을 찾은 작가 ‘정민’(유하준)이 앳된 얼굴에 관능적인 매력을 가진 소녀 ‘유미’(한제인)를 만나고 그녀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지만 도무지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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