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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속 조력자 3인방, 영화에 깨알재미 더하다

헤럴드경제 노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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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속 조력자 3인방, 영화에 깨알재미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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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앤트맨’의 주인공 ‘스콧 랭’을 돕는 조력자 3인방, ‘루이스’, ‘데이브’, ‘커트’의 코믹한 모습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앤트맨’은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기로 결심한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영화. '앤트맨'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조력자 3인방, ‘루이스(마이클 페나)’, ‘데이브(T.I 해리스)’, ‘커트(데이빗 다스트말치안)’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루이스’, ‘데이브’, ‘커트’는 주인공 ‘스콧 랭(폴 러드)’이 감옥에서 만난 친구들로, 석방된 후 새로운 인생을 꾸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앤트맨을 도와 범죄단을 꾸려 앤트맨 수트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영화 중간마다 깨알 같은 유머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극 중 ‘루이스’는 감옥에서 ‘스콧 랭’과 절친이 되는 인물이자 끊임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수다쟁이로, 시종일관 뛰어난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루이스’ 역을 맡은 마이클 페나는 캐스팅에 대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토리는 이미 그들만의 세계가 있기 때문에 아주 멋진 클럽에 합류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앤트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운송을 담당하며 앤트맨을 돕는 또 한 명의 조력자 ‘데이브’엔 영화배우이자 가수이기도 한 T.I 해리스가 캐스팅돼 완벽하게 ‘데이브’ 역을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 수트처럼 3단계로 변하는 밴을 몰기도 하는 그는 “’앤트맨’ 촬영 당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즉흥적인 애드리브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해서 너무 즐거웠다”며 “페이튼 리드 감독은 차분하고 침착한 영혼의 소유자다. 배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도 하고, 원하는 장면을 이끌어 내기 위해 메시지도 전달하는 감독이다”라고 감독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맡은 ‘커트’는 천재 해커로 ‘앤트맨’이 핌 테크로 침투하기 위한 결정적인 장면을 돕는 인물이다. 그는 “’앤트맨’에 출연하게 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신나서 호텔 침대에서 뛰다가 천장에 머리를 박았다. 나는 마블의 열혈 팬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마블의 세계관과 ‘앤트맨’에 깊은 애정을 가진 조력자 3인방은 영화 속에서 재치 있는 유머와 치밀한 계획으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어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톡톡 튀는 조연 3인방의 출연으로 더욱 깊이 있고 유쾌한 마블 세계관을 구현해낸 ‘앤트맨’은 3일 개봉 이후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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