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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꼬마 난민 쿠르디 찍은 사진기자 "그들의 비극이 오늘부터 바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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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꼬마 난민 쿠르디 찍은 사진기자 "그들의 비극이 오늘부터 바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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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터키 보드룸 해변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3)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추모와 시리아 난민 문제가 연일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쿠르디의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의 발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터키 민영 도안통신의 닐류페르 데미르(29)는 터키 보드룸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3)의 사진을 찍어 전 세계적인 추모 물결을 일으켰다.



보드룸 주재 기자인 데미르는 2일 오전 6시 그리스 섬으로 향하는 난민들을 취재하기 위해 해변으로 갔다가 아일란의 사진을 찍게 됐다.



데미르는 도안통신에 "아일란이 핏기 없는 얼굴을 모래에 댄 채 엎드려 있었다"며 "충격을 받고 슬펐지만 이 비극을 알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형 갈립이 발견됐는데, 근처에는 구명조끼나 튜브 등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며 "극적인 사고 현장을 보여주는 광경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십여 년간 수많은 난민 사고를 보고, 찍었다"며 "그들의 비극이 오늘부터 바뀌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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