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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광을 위한 ‘비닐봉지 수영복’, 대만서 유행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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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광을 위한 ‘비닐봉지 수영복’, 대만서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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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 SNS 상에서 노출을 뽐내듯 즐기는 대만의 젊은 여성들이 또 하나의 노출 패션을 유행시키고 있다.

소위 ‘비닐봉지 수영복’이다. 세븐일레븐 등 로고가 예쁜 편의점의 비닐봉지를 이용해 DIY 수영복을 만들어 입고, 이런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리는 것이다.

이 유행에 동참한 남녀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쇼핑을 한 뒤 물건을 담아준 비닐봉지를 집으로 가져와 패션 소품으로 재활용한다. 비닐봉지의 아래쪽 막힌 부분은 뚫고 손잡이 부분은 어깨에 걸쳐 원피스 수영복처럼 활용한다.


비닐봉지 옷을 만들어 걸친 이들은 자랑하듯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다소 선정적으로 보이는 비닐봉지 패션은 특히 1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일부 눈치 없는 남성들이 이 유행에 도전해 보지만 모두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 노출 기벽이 있는 외모 좀 된다는 여성들과, 이런 모습을 즐기는 남성들이 만들어 내는 일방통행의 노출 문화라는 것이 이 유행의 실체다.


처음 이 유행을 촉발한 곳은 대만 내 페이스북 비공개그룹인 바울리우꽁스(爆料公社)다. 몇몇 여성은 현재 우리가 쓰는 비닐봉지의 양이 지나치게 많다며 환경을 위해 이를 줄여야 한다는 캠페인 성 글을 올렸다. 하지만 대부분은 비닐봉지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시물이다.

dragonsnake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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