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을 해상작전헬기 도입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유럽의 '와일드캣' 기종이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해상작전헬기로 선정되도록 김 전 처장이 힘을 써준 뒤 와일드캣 제작 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1990년대 초부터 10여 년 동안 유럽 방산업체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방산업계에 상당한 인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유럽의 '와일드캣' 기종이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해상작전헬기로 선정되도록 김 전 처장이 힘을 써준 뒤 와일드캣 제작 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1990년대 초부터 10여 년 동안 유럽 방산업체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방산업계에 상당한 인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로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보훈처장을 지냈습니다.
부친은 제6대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신 장군입니다.
와일드캣은 재작년 1월 미국산 시호크를 제치고 해상작전 헬기 기종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수사에서 작전요구 성능에 미달하는 와일드캣이 합격 판정을 받도록 군 관계자들이 시험평가결과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채희선 기자 hsch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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