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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자경, 이런 남자사람친구 또 없나요?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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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자경, 이런 남자사람친구 또 없나요?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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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담 기자] '화정' 이자경이 갖고 싶은 남자사람친구로 등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 이자경(공명)은 정명(이연희)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광해군(차승원)은 정명공주를 밖으로 내보이기로 했다. 반대하는 정명공주에게 홍주원(서강준)은 눈물을 글썽이며 "전하를 겨눌 칼을 잠시 내려놓을 수 없겠냐. 무엇보다 저는 마마와 다른 길을 걷고 싶지 않다"며 광해군의 결정을 따르라고 권유했다.


반면 인목대비(신은정)와 강인우(한주완)는 정명이 도성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했다. 강인우는 "제가 마마가 가시는 길은 제가 동행할 거다. 마마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광해군의 곁에 있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이자경은 "결정하기 힘들면 나랑 헤엄쳐서 왜로 돌아가자"고 농담을 하면서 선택으로 고민하는 정명을 잠시나마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자경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면 너 자신을 믿어라. 난 사실 아무 것도 모른다.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이나 네가 처한 상황이나 전부. 하지만 화이였던 넌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경은 "네 운명이 어떤 것이든 그 속에서 선택하는 건 너다. 오래전 넌 살기를 택했고 짐승이 되기를 택했고 조선으로 돌아가길 택했다. 내가 아는 왜 화이는 그 선택대로 제 길을 갔는데 왜 여기서는 안 된다는 거냐. 어느 쪽이든 결정만 해라. 어느 걸 선택하든 난 네 옆에 있을 거다"며 정명에 힘을 보탰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화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이소담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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