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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스스로 김범 칼에 질려 죽음 자처 ‘가사상태’ 노린 반전

헤럴드경제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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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스스로 김범 칼에 질려 죽음 자처 ‘가사상태’ 노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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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태훈이 스스로 죽음을 자처했다.

22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 에서는 민태인(김태훈 분)을 죽여야 하는 위기에 처한 차건우(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장 경찰인 신분이 드러나 고문을 당하고 있던 민태인을 칼로 찔러 죽여야 하는 것이 정선생(김민준 분)이 요구한 조건이었다.

차건우를 경찰이라 의심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민태인을 죽이지 못하면 도리어 차건우가 의심을 받고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죽이지 못하면 죽어야지 뭐” 라며 차건우의 뒤통수에 총구가 겨눠진 가운데 민태인은 스스로 차건우의 칼에 달려들어 죽음을 자처하는 모습이었다.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와중에도 차건우에게 “다시 보자” 라고 속삭이는 민태인이었다. 민태인의 심장이 멎은 것을 확인하고 정선생의 부하들은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차에 싣고 이동했다.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하지만 여기에는 한 차례 반전이 있었다. 민태인의 시체를 싣고 이동 중인 차량을 급습한 장무원(박성웅 분)과 팀원들은 민태인의 가슴을 주사로 찔렀다. 알고 보니 차건우는 민태인이 칼에 찔리는 동시에 그의 입안에 페니글램을 먹여주었던 것.

입안에서 터지는 즉시 가사상태로 빠져드는 이 약을 먹으면 마치 죽은 것처럼 가장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살아날 확률은 절반 정도로 밖에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한에서 민태인의 목숨을 구해낸 것은 확실했다.


민태인을 정선생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게 한 뒤 차건우는 “나 이런 작전 더는 못합니다” 라고 회의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자신의 연인이자 민태인의 여동생이었던 민태희를 죽인 범인이 정선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수심에 다시 불타오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선생을 위기로 몰아가는 장무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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