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의 대고지를 밟았다.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려 3000번째 안타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서 29번째로 대기록이다.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려 3000번째 안타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서 29번째로 대기록이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 대신 'Mr.2999'라는 이름이 들어갈 정도로 큰 관심을 온 몸으로 받았다. 로드리게스가 첫 타석에 등장하는 순간 온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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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관중들의 기대에 바로 부응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렌더의 초구 시속 95마일(약 153km)의 직구에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로드리게스의 대기록 속에 양키스는 디트로이트에 7-2로 이겼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3년 금지 약물 복용 징계로 1년을 통째로 쉰 것을 제외하고 21시즌 동안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현재 63경기에서 타율 0.277 13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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