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뚫리는 방탄복 납품업자 방산비리합수단 3명 기소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원문보기

뚫리는 방탄복 납품업자 방산비리합수단 3명 기소

속보
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8시간 30분 만에 종료
북한군 소총에 뚫린다는 논란을 일으킨 방탄복 납품업체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다기능방탄복 제조업체 S사 상무이사 조모씨(55)를 구속기소하고 대표 김모씨(61)와 직원 이모씨(4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10년 10월 방위사업청의 적격심사와 생산능력확인 실사 과정에서 기존 납품실적을 허위로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심사를 통과해 방탄복 납품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S사는 캄보디아 경찰에 납품한 방탄복을 캄보디아 군대에 납품한 것처럼 납품실적증명원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필수 보유 시설이자 재봉기의 일종인 '바택기'를 임대업체에서 빌려와 실사를 마쳤다. 기술인력보유 최고점수 3점을 더 받아내려고 품질관리기술사에게 자격증을 대여받아 내기도 했다.

신아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