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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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진수․김늘메가 5월 30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취미의 방’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지난해 11월 대학로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당시 재치 넘치는 발상과 독특한 이야기 전개로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이다. 작가는 코믹하면서도 스릴이 넘치는 각본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사랑받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은 개그맨 출신의 연기자 김진수가 아마노 역을 연기한다. 아마노는 ‘캥거루 덮밥’, ‘악어국’ 등 특이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취미를 가진 내과 의사다. 고서를 수집하는 미즈사와 역은 개그맨 출신 연기자 김늘메가 출연한다. 카네다 역은 정신과 의사로 가장 이성적이며 점잖지만 ‘건담’ 하나에 울고 웃는 캐릭터다. 최진석이 연기한다. 취미를 찾는 것이 취미인 도이 역으로는 배우 안재영이, 경찰관 미카 역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민정이 함께한다.
작품은 독특한 취미를 가진 네 남자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네 명의 남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독특한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 공간 ‘취미의 방’을 만든다. 어느 날, 경찰이 2주째 나타나고 있지 않은 ‘기노시타’를 찾아 이 ‘비밀의 방’을 찾아온다. 네 사람은 수사과정에서 자신들이 2년 전 살인 사건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명의 남자는 각자의 결백을 주장하고, 그 과정에서 포복절도의 웃음이 이어진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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