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공무원연금개혁, 세월호 시행령 발목 잡아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여야가 28일 공무원연금개혁안과 세월호 시행령을 두고 합의를 위해 만났으나 협상이 불발됐다.이번 협상은 한시간도 안되 불발됐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시행령논의와 관련해 진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시행령 개정에 합의해도 상임위에는 통과하지 못한다"며 "따라 오늘 있을 본회의 개의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1과장 자리에 검찰이나 서기관이 아닌 민간인이 맡아야한다"며 "실무책임자 자리에 공무원이 앉으면 진상규명이 제대로 안된다. 이를 여당이 확실히 약속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시행령법은 법자체로 문제가 되니 법을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고유 권한을 국회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으나 정부가 만든 시행령이 개정 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고치자는 데에는 잠정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