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8일 공무원연금법 개혁안 반드시 통과돼야"

【서울=뉴시스】김용갑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오는 28일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해 "현재 제일 중요한 정치 현안은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처럼 조금 소란이 있었지만, 최선의 안이었다는 인식을 다 같이 하고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는 4대 개혁도 추진할 수 있다"며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잘 도와주시기 부탁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도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3년차 들어선 박근혜 정부의 최대 개혁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100%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은 아니지만, 여야가 오랜 시간 진통을 겪으면서 합의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 시점에도 (협의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곤 해임안을 들고 나왔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최전선에서 야당과 대화를 해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표현을 정제하며 야당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며 "28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법 개혁안 통과로) 개혁의 물꼬를 터야 그 다음에 노동시장 구조개선 등 다른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결국 일하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이것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저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ine194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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