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5월 임시국회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여야가 막판 조율에 성공해 오는 28일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이제 본격적인 국민연금 개선 작업으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5월 임시국회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여야가 막판 조율에 성공해 오는 28일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이제 본격적인 국민연금 개선 작업으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안 최종 합의문이 미세 조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다시 만나 합의문에는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문안 조정도 더 이상 할 거는 없다…. 두번 째는 양당에 조금 다른 이견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좀 더 설득을 많이 할 필요는 있겠다,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 여부도 거의 조율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다만 여야 모두 최종 합의에 이를 때까지 구체적인 문구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대략적인 로드맵도 합의했습니다.
우선 모레까지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전문가 회의와 당내 의견수렴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의견이 모이면 27일 양당 의원총회 등 추인과정을 밟고, 이어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공적연금 강화 사회적 기구 구성안을 동시에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의 강화는 지속 가능하며 실질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입니다."
막판 변수는 야당이 본회의 처리와 연계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4월에 이어 5월 임시국회에서도 연금 개혁이 무산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최종 합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