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성완종 사태로 4석 날라갈 뻔…승리해 감개무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에 가려 여당이 압승을 거둔 4·29 재보궐선거가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았다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김 대표는 20일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인천 서·강화을 검단지역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4·29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자 마자 공무원연금 합의(5월2일) 본 것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선거 승리의 평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혼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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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안상수 의원 강화사무소에서 열린 강화지역 공약 관련 설명 및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5.5.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에 가려 여당이 압승을 거둔 4·29 재보궐선거가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았다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김 대표는 20일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인천 서·강화을 검단지역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4·29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자 마자 공무원연금 합의(5월2일) 본 것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선거 승리의 평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혼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곧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 처리가) 해결될 것"이라며 "여야가 협상을 한창하고 있는데 5월2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같이 합의, 사인한 것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 처리가) 정리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계획했던 개혁 중 제일 큰 개혁 하나가 해결된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4개 분야의 개혁작업을 진행,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 끝을 내 우리당을 다시 제2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강화을 검단지역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선 "이번 선거는 상당히 어려운 선거였다"면서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하자마자 '성완종 사태'가 터져서 4석 모두 날라가는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특히 강화 지역은 꼭 이겨야 할 지역이라서 최선 다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당 대표가 되고 난 뒤 제 지역구인 부산 영도를 거의 못 내려 갔는데 바쁜 선거 기간 동안 강화도에는 3번이나 왔다"며 "그런 모습을 보고 강화도 주민들이, 우리 주민들이 우리당에 마음을 열어줬다. 특히 강화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많이 해 50%를 넘어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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