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20일 외부행사에서 만나 교착상태에 놓인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잘 풀어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에 참석, 서로 옆자리에 앉아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여야 대표는 이날 지난 2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이행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에 참석, 서로 옆자리에 앉아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여야 대표는 이날 지난 2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이행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포럼 참석 직후 김포 양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용은 얘기할 수 없지만 (공무원연금 문제를) 같이 잘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말씀을 나눴다"며 "두 대표가 '5월 2일 합의안을 이행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고 그 합의를 토대로 윈윈해야 한다. 방법을 찾아야지 않겠느냐' 정도의 대화를 했다"고 알렸다.
두 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 문제를 공식석상에서 논의한 것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혁안 처리가 무산된 지 2주 만의 일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