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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을 두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연계를 주장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는 기초연금 연계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야당의 일치된 단일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연금이든 기초연금이든 논의를 하기도 전에 수치를 못 박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는 협상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논의의 폭을 협소하게 만들 뿐"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도 국민적 합의가 필요해 만드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또 "수치를 못 박고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시키는 것은 혈세만 낭비하는 것"이라며 "결론을 내 놓고 시작하는 논의는 형식적일 뿐이고 그 어떤 국민적 합의도 이끌어 낼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공무원연금개혁과 공적연금개혁은 별개의 문제"라며 "별개의 문제를 가지고 이리 엮고 저리 엮다 보니 문제가 더 꼬이고 복잡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은 5월 2일 여야 합의대로 마무리가 돼야 한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나머지 문제는 합의사항에 명시된 것처럼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해 풀어나가야 한다. 공무원연금개혁이 본래의 취지대로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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