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은 19일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절감된 재정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면 안된다"며 이른바 '20-50' 명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당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의 공무원연금개혁을 합의하면서 재정절감분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사용하고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두고 유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절감분은 취약계층을 위해 쓴다고 합의했다"며 "국민연금을 못받는 사람들에게 사용한다든지, 기초연금에 보충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애초에 같이 이야기 됐던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의 공무원연금개혁을 합의하면서 재정절감분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사용하고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두고 유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절감분은 취약계층을 위해 쓴다고 합의했다"며 "국민연금을 못받는 사람들에게 사용한다든지, 기초연금에 보충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애초에 같이 이야기 됐던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내고 덜 받겠다고 한 귀한 돈을 4대강 개발 등 엉뚱한 곳에다가 쓰면 안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윤선 정무수석이 전날 "연금개혁이 변질된 데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김기춘 비서실장과 한 팀을 이룬 조 정무수석이 그만 둘 시점과 이유를 찾았던 것 같다"며 "그만두는 마당에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충성심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추진되는 '혁신기구'와 관련해 "당이 갈라지면 안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 이 원칙이 있으면 모든 것은 나눌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 당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우리가 하나가 되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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