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어젯(15일)밤 전격적으로 열린 회의에서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난 5월 2일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2시간 동안 긴급 회동을 열고 "지난 5월 2일 여야의 공무원연금개혁 합의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의 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2시간 동안 긴급 회동을 열고 "지난 5월 2일 여야의 공무원연금개혁 합의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의 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청은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인상은 국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로써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문제를 둘러싼 당·청간 이견이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의 합의안을 존중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하는 방안도 국회 규칙으로 정해 처리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고위급 회동을 개최함에 따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는 열지 않을 계획이며, 조만간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상 재개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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