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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은 끝…합의 이행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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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은 끝…합의 이행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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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입장 밝혀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양당 대표들이 서명까지 끝낸 협의"라며 "이제 협상은 끝났다. 합의 이행을 하느냐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당정청을 압박했다. 2015.5.1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양당 대표들이 서명까지 끝낸 협의"라며 "이제 협상은 끝났다. 합의 이행을 하느냐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당정청을 압박했다. 2015.5.1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상휘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및 국민연금 강화 방안 등의 처리와 관련해 "이제 협상은 끝났다. (여야간) 합의의 이행만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르면 17일 당·정·청 협의가 예정된 것을 거론, "(새누리당이) 청와대를 상대로 제대로 된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지, 재량권을 얻어낼지 의심이 들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헌법이다. (새누리당은) 헌법을 지키고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의 역할을 할 것인지,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출장소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회적 대타협이 청와대에서 뒤집히고 여야 합의가 홍보수석 지침에 번복되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거듭 요청한다. 국민을 호도하는 거짓 선동 대신 당당히 나서서 사회적 대타협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세금폭탄 발언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불신을 조장하고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복지부 장관을 내세워 세대간 도적질을 운운하며 어르신들을 몰아간 것도 용납할 수 없다. (이는)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약속을 책임질 수 있는 상대를 원한다. 이대로 연금 개혁이 좌초되면 그것은 정부와 새누리당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서대필 사건의 강기훈 씨가 무죄확정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유죄판결에 가담한 판사들은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사과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무죄확정이 우리 사회의 정의와 양심이 살아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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