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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다시는 자살 시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슬기 기자 |
"제 삶은 역대 최악의 빙하기지만 음악은 전성기"
김장훈이 다시는 자살 시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장훈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독도 문제 대책 마련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그동안 2.5번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절대 제 의지로 숨을 끊지 않을 거다. 내가 위험한 걸 알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거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는 원래 오늘만 살고 내일 생각을 안 한다. 하지만 제 곁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겠다"며 "제 삶은 역대 최악의 빙하기지만 음악은 전성기다. 이런 힘든 가운데 꾸준히 공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여러 가지 외압을 겪었다며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수년간 꾸준히 독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도 아트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본의 독도 도발과 역사 왜곡이 심해지는 실정을 논리적으로 문화적으로 풀겠다고 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