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청와대 사이의 불거지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합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청와대 사이의 불거지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합의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새누리당 사이 진실공방이 벌어진 건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를 합의문에 넣는 걸 청와대가 몰랐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청 갈등 조짐까지 보이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청 소통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8일) 오전 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짧은 시간에 협상을 진행하다 보니 생략된 부분이 있어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대체율 50%를 목표치로 하자는 논의가 있다는 것은 청와대도 알고 있었지만, 실무기구 합의문에 50%로 명기된 것은 청와대가 몰랐던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여야 지도부의 합의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여당이 사회적 대타협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야 대표가 국민들에게 엄중하게 서약했던 약속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타협을 팽개치면 조세, 노동, 복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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