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5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공적연금 강화 방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자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의원총회에서 “오늘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저버렸다”며 “정부 대표자를 포함해 대타협기구를 통해 어렵게 합의하고 여야 대표가 추인하면서 책임지겠다고 국민 앞에서 보증한 내용을 오로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뒤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파국을 막아보려 했던 여야 원내대표 합의까지도 뒤집었고, 국회의 입법부로서의 위상과 권한을 무참하게 무너뜨리고 국회를 청와대의 수하기구로 전락하는 처사”라며 “해도 너무한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맹공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의원총회에서 “오늘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저버렸다”며 “정부 대표자를 포함해 대타협기구를 통해 어렵게 합의하고 여야 대표가 추인하면서 책임지겠다고 국민 앞에서 보증한 내용을 오로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뒤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파국을 막아보려 했던 여야 원내대표 합의까지도 뒤집었고, 국회의 입법부로서의 위상과 권한을 무참하게 무너뜨리고 국회를 청와대의 수하기구로 전락하는 처사”라며 “해도 너무한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맹공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공당으로서의 처신을 버리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뿐만 아니라 다른 민생법안 처리까지 내팽개쳤다”먀 “공무원연금 개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앞서 긴급 비상최고위원회의 결과도 발표했다. 우선 이날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투쟁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은 가장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날”이라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직권상정 처리도 모욕적이고 세월호 시행령도 모욕적입니다만 모욕과 수모를 참으면서도 공무원 연금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라는 중차대한 일에 노력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새누리당이 이 합의는 지켜주리라 솔직하게 생각했는데, 적어도 원내대표간 합의도 아니고 수개월을 협의를 한 결과가 청와대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가 실종 위기에 놓여있다. 투쟁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