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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대한 갈등 고조 '저지 움직임 심화'…"덤탱이 씌우는 일"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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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대한 갈등 고조 '저지 움직임 심화'…"덤탱이 씌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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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대한 갈등 고조 '저지 움직임 심화'…"덤탱이 씌우는 일"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대한 갈등 고조 '저지 움직임 심화'…"덤탱이 씌우는 일"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1일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에서 1.7%로 낮추고, 기여율은 5년에 걸쳐 현행 7.0%에서 9.0%로 올리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했다. 이날 이끌어낸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여야 지도부의 추인과정을 거쳐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합의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대한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자신을 현직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퇴직자들이나 곧 퇴직할 사람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신규나 젊은 직원들한테 완전히 덤탱이 씌우는 것"이라며 "한 10년쯤 뒤면 한국도 초고령화 사회가 되는데 그때쯤 가면 연금 개혁하자는 이야기가 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또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여야가 도출한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합의안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공노는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1.70%, 기여율을 9.0%로 바꾸는 실무기구 합의안이나 기타 어떤 안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합의한 적이 없다"며 "국회연금특위에 올라온 개악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또한 "정부와 새누리당은 성완종 게이트로 위기에 몰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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